루마니아판 '살인의 추억' … '뎀', 루마니아 연쇄 살인사건 '주목'

10일 케이블 채널에서 루마니아에서 실제로 일어난 연쇄 살인사건을 다룬 영화 "뎀(Them)"이 방영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 되고있다.

"뎀(Them)"은 지난 2002년 루마니아 스나고브 지역에서 일어난 연쇄 살인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2006년 개봉하였다.

살인사건은 2002년 10월 두여인의 사체가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피해자는 젊은 여성과, 중년의 여성. 부검결과 젊은여성은 목에 졸려 사망한것으로 추정되고, 중년의 여성은 날카로운 흉기에 찔려 사망한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범인에 대한 단서는 어느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살인사건 전날 내린 비로 모든 흔적들이 지워져 버렸기 때문. 첫번째 살인사건의 공포가 채 가시기도 전, 닷새뒤 인근 숲속의 저택에 거주하는 젊은남녀가 마을 지하수로에서 또 다시 사체로 발견된다.

비슷한 장소,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두 사건은 동일한 범인의 소행으로 추정되어지나 아무런 단서가 없다.
네티즌들은 루마니아판 "살인의 추억"이라며 영화 "뎀"에한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으며 살인의 추억과 다르게 이사건의 범인은 생존에 선생님이였던 살해된 여성의 제자로 발켜져 전 유럽을 발칵 뒤집어 놓았었다.

"뎀"은 개봉후 '식상하다'는 평으로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던 작품이다. 하지만, 실화를 소재로 하였다는 점과 '다큐멘터리'촬영기법을 사용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하였던 공포 스릴러 물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