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주말드라마 '깍두기' 4각-4색 젊은 사랑 기대하세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MBC 새 주말연속극 '깍두기'(극본 이덕재, 연출 권석장) 제작발표회가 열려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오는 18일부터 첫 방영되는 새 주말드라마 '깍두기'는 각박하고 바쁜 현실에서 해체되고 분해돼 있는 가족들의 이야기들 속에서 젊은 세대들과 올드 세대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이야기를 다룬 가족 드라마로, '문희' 후속이다. 이날 극중 4각관계를 이루는 '장사야'역의 박신혜, '정동식'역의 김흥수, '이민도' 역의 이민정, '박재우' 역의 주상욱의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특히 이민정은 ‘김태희와 닮았다는 소리를 듣고 있는데’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민정은 “사실 얼마 전 김태희 선배 닮았다는 소리를 듣고 너무나 영광이어서 ‘아니다 닮지 않았다’고 말했다가 네티즌들의 많은 악플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민정은 “유명한 선배님을 닮았다는 소리에 기쁘면서도 누를 끼치는 것 같아 그렇게 말을 한 것뿐인데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제는 ‘네 감사합니다’ 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민정은 “여러 사람의 얼굴을 닮았다는 것은 매우 행복한 일이다. 배우가 여러 얼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다양한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으로, 기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큰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좋은 연기자로 거듭날 것을 재차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