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펀더멘털 이상無..낮아진 가격부담-동양
입력
수정
동양종금증권은 13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업황 강세가 계속되고 있고, 고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가기에 충분한 수준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4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재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은 2분기 매출액 3조8800억원, 영업이익 3688억원, 당기순이익 4175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이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면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일회성 요인에 따른 것으로, 전반적으로 무난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올해 현대중공업은 연간 약 1600억원의 성과급 지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중 절반에 해당하는 790억원이 2분기에 집중적으로 집행되면서 2분기 실적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당기순이익은 이자수입 증가와 지분법이익 증가로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현대삼호중공업으로부터의 지분법이익이 큰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이 애널리스트는 추정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이 2분기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는 다시 실적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동양증권이 전망치로 제시한 현대중공업의 올해 매출액 15조5000억원, 영업이익 1조8000억원, 당기순이익 1조5800억원을 달성하는데 있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2004년 2분기부터 2005년 2분기에 수주한 고가 선박의 건조, 18척의 LNG선 07~08년 집중 건조, 조선업 장기 호황의 수혜를 누리고 있는 엔진사업부, 미주지역 전력설비 증설 붐의 수혜를 얻고 있는 전기전자사업부 등을 중심으로 한 비조선사업부의 선전이 2007년 실적성장의 핵심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재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은 2분기 매출액 3조8800억원, 영업이익 3688억원, 당기순이익 4175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이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면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일회성 요인에 따른 것으로, 전반적으로 무난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올해 현대중공업은 연간 약 1600억원의 성과급 지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중 절반에 해당하는 790억원이 2분기에 집중적으로 집행되면서 2분기 실적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당기순이익은 이자수입 증가와 지분법이익 증가로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현대삼호중공업으로부터의 지분법이익이 큰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이 애널리스트는 추정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이 2분기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는 다시 실적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동양증권이 전망치로 제시한 현대중공업의 올해 매출액 15조5000억원, 영업이익 1조8000억원, 당기순이익 1조5800억원을 달성하는데 있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2004년 2분기부터 2005년 2분기에 수주한 고가 선박의 건조, 18척의 LNG선 07~08년 집중 건조, 조선업 장기 호황의 수혜를 누리고 있는 엔진사업부, 미주지역 전력설비 증설 붐의 수혜를 얻고 있는 전기전자사업부 등을 중심으로 한 비조선사업부의 선전이 2007년 실적성장의 핵심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