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린스1호점' 은찬과 삼순의 러브스토리 따라가보기

MBC 월화드라마 '커피프린스1호점'이 매회를 거듭하면서 은찬(윤은혜)과 한결(공유)의 알콩달콩 연애 스토리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다.

선머슴 같던 미소년 이미지의 은찬(윤은혜)의 가슴 설레는 사랑이야기가 펼쳐지면서 '커피프린스1호점' 은찬과 한결 그리고 프린스들에 대한 관심이 멈출지 모른다.'커피프린스1호점' 은찬과 한결 커플의 러브스토리를 보다보면 '내이름은 김삼순'의 삼순과 진헌 커플을 발견할 수 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내이름은 김삼순과 닮아있다고 주장한다면 어디가 어떻게 닮아있는 걸까?

첫째, 커피프린스 1호점와 내이름은 김삼순은 음식료 분야 즉 먹을거리의 전문가들의 이야기가 기본으로 깔려있다. 커피프린스1호점은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를 꿈꾸는 고은찬(윤은혜)과 김삼순(김선아)은 케익 등 빵을 만드는 '파티쉐'로 음식료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꿈꾸는 그녀들이 닮아있다.둘째, 여주인공은 결국 돈많고 젊고 잘생긴 킹카 사장님의 사랑하는 그녀가 된다. 남주인공은 돈많은 재벌가의 아들이거나 손자. '커피프린스1호점' 최한결(공유)은 00식품 손자로 커피전문점 사장이며 '내이름은 김삼순'의 '삼식이' 현진헌(현빈)은 호텔 재벌가의 아들로 유명 레스토랑 사장이다.

셋째, 두 커플 모두 선을 보기 싫어서 연인처럼 연기하다 발전한 연인이라는 점이다. '커피프린스1호점'의 한결(공유)은 할머니와 어머니의 성화에 못이겨 나간 선자리를 피하기 위해 남자와 사귀는것처럼 연기해 맞선을 보러 나온 여자에게 뺨까지 맞는다. 은찬(윤은혜)이 남자인줄 알고 제안한 아르바이트. 은찬은 돈을 벌기위해 남자 행세를 하고 한결과 맞선 장소에서 애정행각을 해 맞선녀들에게 따귀까지 맞는다. '내이름은 김삼순' 현진헌(현빈)은 크리스마스에 맞선을 보다가 김삼순(김선아)이 실연당하는것을 목격하게 된다. 현진헌(현빈) 역시 어머니가 보라는 선을 보기 싫어서 김삼순과 연인인척 연기한다. 두커플 모두 연인인척 연기하다가 사랑에 빠지게 된 것이다.

넷째, 고은찬(윤은혜)과 김삼순(김선아)은 사랑하게 되는 남자는 한 여자를 잊지 못하고 일편단심으로 사랑한다. 그러나 결국엔 주인공을 사랑하게 된다. 고은찬의 그인 최한결은 짝사랑한 한유주를 잊지 못하고 그녀 주위를 맴돈다. 그러나 결국 그녀를 잊고 새로운 사랑에 눈을 뜨게 한 고은찬을 사랑하게 된다. 김삼순의 그 '삼식이' 진헌은 자신을 두고 떠나버린 유희진(정려원)을 잊지 못하고 상처를 남긴 그녀를 그리워한다.다섯째, 두 여주인공 모두 여자답고 청순하고 이쁜 캐릭터가 아닌 털털하고 정이 많고 사람을 기분좋게 만드는 매력을 지녔다. '커피프린스1호점' 고은찬(윤은혜)은 선머슴 같은 외모와 행동들 그러나 시청자들이 보기엔 정많고 털털한 미소년 이미지이다. '내이름은 김삼순' 김삼순(김선아)도 내숭떨고 남자에게 잘보이려는 여자들과 달리 자신에게 닥친 일들을 씩씩하게 헤쳐나간다. 두 여자주인공 집안 모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안계신 홀어머니 밑에서 자매가 큰다. 아버지가 안계시지만 씩씩하게 가장의 역할을 하는 맏아들 같은 존재들이다. 그래서 이들은 공주가 될수 없다.

한편, 커피프린스1호점 13회에서 '은찬이 여자라서 행복한 커플' 한결(공유)과 은찬(윤은혜)의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함께 양치하고, 케잌도 먹으며 행복한 연인처럼 신혼부부 처럼 달콤한 시간들을 보냈다. 한결의 "니가 여자라서 좋다" "너보다 내가 더 사랑해" 한마디 한마디가 그들을 지켜 보는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설레게 한다. 그러나 머지않아 미국으로 떠나야 하는 한결과 보내려는 은찬의 마음이 마냥 좋을 수만은 없었다. 한결이 은찬에게 "가지말까?" "같이 갈래?" 라며 은찬과 떨어지기 힘든 연인들의 마음을 전했다.

은찬(윤은혜) 마음과 결정을 확인하고 싶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커피프린스1호점 14회'를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