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나노코리아 2007'…국내외 나노소재ㆍ부품ㆍ장비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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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30일 킨텍스서 개최
152개 기업ㆍ대학 등 참여…작년보다 30%늘어나노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나노기술 축제가 열린다.
과학기술부와 산업자원부가 공동주최하고 나노산업기술연구조합과 나노기술연구협의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공동주관하는 '나노코리아 2007'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29일 개막식 행사에는 정부 관계자를 비롯 기업인, 나노분야 전문가 등 350여명이 참가한다.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나노기술, 미래로의 초대'(Nanotechnology,Invitation to the Future)라는 주제로 국제 나노기술 심포지엄과 전시회를 함께 열어 나노기술에 대한 산업적·학술적 측면을 총망라할 수 있는 자리라는 데 의미가 있다.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희국 나노산업기술연구조합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연구성과 교류와 산업화 촉진을 위한 복합형 나노기술시장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그는 "올 행사는 지난해보다 30% 이상 규모가 커졌다"며 "앞으로 이 행사를 세계적인 나노 관련 행사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250개 부스가 마련된 전시장에는 152개 국내외 기업 및 대학 연구소,각국 정부기관 등이 참가한다.
주요 참가 기업은 LG전자 삼섬정자 등 IT·전자분야 대기업을 비롯 잉크테크 석경에이티 등 첨단나노소재기업,지멘스 NND 큐딕스 등 나노공정 및 측정·분석분야 국내외 기업들이다.
해외에서는 나노분야 강국인 미국 일본 독일 영국 스위스 등에서 참가,나노기술을 선보인다.이번 행사에는 차세대 IT(반도체, 디스플레이기술) 및 적용소자·부품을 비롯 분말 제조 및 합성장비,나노사이즈 물질분석 및 측정광학장비,국가 나노기술 연구과제 및 인프라 등이 전시된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기술거래 및 투자설명회에는 국내외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 50여곳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심포지엄에는 한국 일본 독일 등 5개국에서 42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나노전자 나노소재 나노공정기기 나노분석 나노화학 나노물리 등 주제별 강연이 진행된다.
또 중·고교생 대상의 동영상과 실험을 통한 생활 속 나노기술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시울대 신소재연구소,나노소재개발사업단,나노와이어연구회,주한영국대사관,국립암센터 등이 주도하는 나노 관련 협력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이외에 우수한 연구 실적을 낸 개인에게 주는 '나노연구혁신상'과 우수한 제품·기술을 개발한 기업 및 기관에 주는 '나노산업기술상' 시상식도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김종훈 벨연구소 사장,나오키 요코야마 후지쓰연구소 사업본부장,베른트 자하베 바스프 책임연구원 등이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나노산업기술연구조합 관계자는 "기초소재 및 은나노생활용품,반도체 및 메모리,광학기기 등이 중심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 행사는 소재화합물 및 응용부품,바이오센서,입자분석 및 공장장비 등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나노 관련 122개 업체가 정부의 연구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측정분석기기 및 공장장비, 나노분말·소재,에너지·환경 등의 분야에서 나노기술을 실용화했거나 연구개발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152개 기업ㆍ대학 등 참여…작년보다 30%늘어나노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나노기술 축제가 열린다.
과학기술부와 산업자원부가 공동주최하고 나노산업기술연구조합과 나노기술연구협의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공동주관하는 '나노코리아 2007'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29일 개막식 행사에는 정부 관계자를 비롯 기업인, 나노분야 전문가 등 350여명이 참가한다.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나노기술, 미래로의 초대'(Nanotechnology,Invitation to the Future)라는 주제로 국제 나노기술 심포지엄과 전시회를 함께 열어 나노기술에 대한 산업적·학술적 측면을 총망라할 수 있는 자리라는 데 의미가 있다.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희국 나노산업기술연구조합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연구성과 교류와 산업화 촉진을 위한 복합형 나노기술시장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그는 "올 행사는 지난해보다 30% 이상 규모가 커졌다"며 "앞으로 이 행사를 세계적인 나노 관련 행사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250개 부스가 마련된 전시장에는 152개 국내외 기업 및 대학 연구소,각국 정부기관 등이 참가한다.
주요 참가 기업은 LG전자 삼섬정자 등 IT·전자분야 대기업을 비롯 잉크테크 석경에이티 등 첨단나노소재기업,지멘스 NND 큐딕스 등 나노공정 및 측정·분석분야 국내외 기업들이다.
해외에서는 나노분야 강국인 미국 일본 독일 영국 스위스 등에서 참가,나노기술을 선보인다.이번 행사에는 차세대 IT(반도체, 디스플레이기술) 및 적용소자·부품을 비롯 분말 제조 및 합성장비,나노사이즈 물질분석 및 측정광학장비,국가 나노기술 연구과제 및 인프라 등이 전시된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기술거래 및 투자설명회에는 국내외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 50여곳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심포지엄에는 한국 일본 독일 등 5개국에서 42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나노전자 나노소재 나노공정기기 나노분석 나노화학 나노물리 등 주제별 강연이 진행된다.
또 중·고교생 대상의 동영상과 실험을 통한 생활 속 나노기술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시울대 신소재연구소,나노소재개발사업단,나노와이어연구회,주한영국대사관,국립암센터 등이 주도하는 나노 관련 협력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이외에 우수한 연구 실적을 낸 개인에게 주는 '나노연구혁신상'과 우수한 제품·기술을 개발한 기업 및 기관에 주는 '나노산업기술상' 시상식도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김종훈 벨연구소 사장,나오키 요코야마 후지쓰연구소 사업본부장,베른트 자하베 바스프 책임연구원 등이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나노산업기술연구조합 관계자는 "기초소재 및 은나노생활용품,반도체 및 메모리,광학기기 등이 중심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 행사는 소재화합물 및 응용부품,바이오센서,입자분석 및 공장장비 등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나노 관련 122개 업체가 정부의 연구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측정분석기기 및 공장장비, 나노분말·소재,에너지·환경 등의 분야에서 나노기술을 실용화했거나 연구개발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