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표적 탐색기술' 7개국 25개팀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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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공학연구원 허광래 박사팀과 바이오니아는 공동 개발한 '초고속 대용량 신약표적 탐색기술'에 대해 최근 7개국 25개 연구팀과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약표적 탐색기술이란 특정 화학물질을 약으로 개발할 때 그 물질이 신체 내 어떤 단백질에 반응하는지를 알아내는 기술이다. 때문에 신약표적 탐색기술은 신약후보 물질의 약효와 부작용 등을 파악하는데 필수적인 원천기술이다.허 박사팀이 개발한 신약표적 탐색기술은 유전체 조작기술을 이용,두 개의 유전자로 이뤄진 유전자 쌍을 하나의 유전자만 존재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렇게 되면 이들 유전자는 민감도가 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신약후보 물질에 반응하는 세포 내 단백질들을 살아 있는 상태에서 대량으로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다.
허 박사는 "이 기술을 이용하면 신약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신약표적 탐색기술이란 특정 화학물질을 약으로 개발할 때 그 물질이 신체 내 어떤 단백질에 반응하는지를 알아내는 기술이다. 때문에 신약표적 탐색기술은 신약후보 물질의 약효와 부작용 등을 파악하는데 필수적인 원천기술이다.허 박사팀이 개발한 신약표적 탐색기술은 유전체 조작기술을 이용,두 개의 유전자로 이뤄진 유전자 쌍을 하나의 유전자만 존재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렇게 되면 이들 유전자는 민감도가 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신약후보 물질에 반응하는 세포 내 단백질들을 살아 있는 상태에서 대량으로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다.
허 박사는 "이 기술을 이용하면 신약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