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승을 숨지게 한 '췌장암' 어떤 병인가?

췌장암이 재발하여 투병 중이던 탤런트 김주승이 14일 향년 46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김주승을 숨지게 한 췌장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여러 가지 췌장질환에서 볼 수 있는 복통, 체중감소, 황달 등이 흔히 나타난다.또 종양의 위치와 크기, 전이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췌장암 환자의 대부분에서 복통과 체중감소가 나타나고, 췌두부암 환자의 대부분에서 황달을 볼 수 있다.

국가암센터에 따르면 췌장암의 60~70%는 췌장머리에서 발생하고 주로 인접한 총담관의 폐쇄와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며, 췌장의 몸통과 꼬리부분의 암은 초기에 거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시간이 많이 지나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췌장암의 가장 중요한 증상은 통증이며, 약 90%에서 나타나지만 초기의 증상이 애매하여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대부분 뚜렷한 이유없이 몇 달에 걸쳐 계속되는 체중감소는 췌장암 환자에게 있어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상 체중에서 10% 이상의 체중감소를 대부분의 췌장암 환자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췌장암은 이미 80%는 간이나 폐나 주변에 있는 장기로 전이된 상태로 발견되며, 수술을 했더라도 경과가 좋았을 때 5년정도의 생존률이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