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기업가치 상승엔 2% 부족-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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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6일 한솔제지에 대해 제지 업황의 회복으로 수익성 향상이 전망되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돼, 지속적인 기업가치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단기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송흥익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솔제지의 2007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0.7% 감소했다"며 "주요 원재료인 펄프가격이 2006년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다가 올해 초에 소폭 하락했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2.8%p 하락했고 전분기 대비 0.5%p 상승했다"고 밝혔다.그는 영업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주요 원재료인 펄프가격이 상승한 반면 인쇄용지 내수 가격은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2007년 하반기에는 인쇄용지 대미 수출량 증가와 수출 단가 인상으로 수익성 향상이 전망된다며 내수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 수익성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기업가치 상승에는 2% 부족한 것으로 평가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제지 업황이 회복되면서 수익성 향상이 전망되는데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으며 자회사들의 가치도 적정가치로 주가에 이미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그는 "현재 상태에서 한솔제지의 기업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호재가 없는 한 지속적인 기업가치 상승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송흥익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솔제지의 2007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0.7% 감소했다"며 "주요 원재료인 펄프가격이 2006년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다가 올해 초에 소폭 하락했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2.8%p 하락했고 전분기 대비 0.5%p 상승했다"고 밝혔다.그는 영업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주요 원재료인 펄프가격이 상승한 반면 인쇄용지 내수 가격은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2007년 하반기에는 인쇄용지 대미 수출량 증가와 수출 단가 인상으로 수익성 향상이 전망된다며 내수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 수익성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기업가치 상승에는 2% 부족한 것으로 평가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제지 업황이 회복되면서 수익성 향상이 전망되는데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으며 자회사들의 가치도 적정가치로 주가에 이미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그는 "현재 상태에서 한솔제지의 기업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호재가 없는 한 지속적인 기업가치 상승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