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4.6%, 자기계발 등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자기계발 등 여러가지 문제의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직장인 1천254명을 대상으로 '당신은 강박증을 가지고 있습니까'라고 설문 조사한 결과, 74.6%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가장 많이 겪고 있는 강박증(복수응답)은 자기계발 59.6%, 대인관계 43.9%, 완벽주의 41.0%, 승진 성과 32.5%, 외모 32.0%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갖고 있는 강박증의 수는 평균 3.6개로 조사됐다.

강박증을 갖게 된 원인은 선천적인 성격(25.6%)과 각종 스트레스(23.0%), 성과지향적 사회 분위기(16.6%) 등 때문으로 분석됐다.사람인 측에서는 "멀티플레이어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사회 분위기로 인해 강박증을 겪는 직장인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경험한 선배나 주변 동료의 도움으로 고민을 더는 방법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