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 급등..유상증자로 재무구조 개선

데코가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비율과 자본잠식비율을 낮추기로 하면서 주가가 급등,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현재 데코는 전날보다 105원(5.03%) 오른 19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상한가까지 기록하는 등 최근 폭락장에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평소 10만주를 잘 넘지 않던 거래량도 이미 140만주 이상을 기록중이다.

데코는 이날 오전 재무구조 개선 등을 이유로 이 회사 최대주주인 이랜드월드를 대상으로 18만여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데코는 이를 통해 34억원 가량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신주의 발행가액은 1885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21일이다.

증자가 완료되면 데코의 부채비율은 802%에서 552%로, 자본잠식비율은 48%에서 32%로 낮아진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