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종목 6개중 1개는 '하한가'

코스닥 시장에 서킷 브레이커까지 발동한 가운데 코스닥 상장사 5.7개당 1개 꼴로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16일 오후 1시37분 전거래일대비 10%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 매매거래가 중단된 상태다.매매거래가 중지되기 전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25개에 그쳤으며, 하락 종목은 955개에 달하고 있다.

특히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71개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981개 종목 중 5.7개 중 1개 종목꼴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시총 상위주들의 낙폭도 유가증권 시장보다 훨씬 크다.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시총 상위주에서 현대중공업만 10% 이상 급락하고 있으며 나머지 종목들은 3~5%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태웅과 키움증권이 하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도 12~13% 급락하고 있다.

NHN, 하나로텔레콤, 메가스터디, 다음 등도 6~8% 하락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