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유럽서 승마 마케팅…슈퍼리그 개막

삼성전자가 공식 후원하는 유럽 최고의 승마대회인 '2007 삼성 슈퍼리그'(사진)가 최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렸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프랑스(라볼)를 시작으로 이탈리아(로마),스위스(생갈렌),내덜란드(노테르담),독일(아헨),영국(힉스테드) 등을 돌면서 국가 대항전 형식으로 열리는 승마 장애물 경기다.결승전은 오는 9월13일 스페인(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이번 더블린 대회에는 유럽 9개국이 참가했으며 메리 매컬리즈 아일랜드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3만여명이 경기를 관람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일랜드 국영 방송인 'RTE'를 통해 아일랜드 전국에 생중계되고,유로스포츠(Eurosport)와 ESPN 등 스포츠방송을 통해 유럽 전역과 미국,아시아 등에 녹화 증계됐다.삼성전자는 경기장 내 광고판 설치와 TV방송을 통한 간접광고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이는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