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16일) 네오위즈 등 293개 종목 하한가

코스닥지수가 10% 넘게 급락하면서 사상 두 번째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16일 코스닥지수는 77.85포인트(10.15%) 하락한 689.07로 마감됐다.개인과 외국인의 순매도 물량은 그리 많지 않았으나 개인들의 투매와 신용융자에 따른 반매매매가 급증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오전 한때 선물시장 급락으로 올 들어 두 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고,오후에는 주식과 스타지수선물의 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네오위즈 키움증권 태웅 주성엔지니어 등이 하한가로 떨어졌다. CJ인터넷 (-11.84%) 다음(-11.51%) 인터파크 (-14.71%) 등 인터넷주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연일 급등세를 탔던 신천개발 삼목정공 홈센타 이화공영 특수건설 등 대선테마주와 금화피에스시 비츠로시스 등 남북경협주는 일제히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날 하한가로 떨어진 종목 수는 모두 293개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