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3집 ‘이별이야기’로 컴백

‘달콤한 보컬’의 이승기가 진정한 남자가 되어 돌아왔다.

스페셜 앨범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이후 1년 만에 정규 3집 앨범 <LEE SEUNGGI 3rd 이별이야기>로 컴백한 것. 특히 이승기는 이번 앨범을 통해 더 이상 국민 남동생이 아닌 원숙한 남자의 목소리로 10가지의 서로 다른 이별을 노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3집은 sg워너비, 씨야, 이효리 등의 음반을 통해 가요계 최고의 히트 메이커가 된 조영수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또한 황성제, 나카시마 미카 ‘눈의 꽃’의 작곡가 그룹인 Noi Yoji, Sato Atsushi 등이 작곡을 해주고 강은경, 윤사라, 조은희, 안영민 등 최고의 작사가, 이승기의 스페셜 앨범을 프로듀서한 최고의 보컬리스트 한원종, 하모니카 연주를 선보인 가수 하림과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세션으로 참여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슬픈 멜로디와 노랫말이 어우러진 타이틀 곡 ‘착한 거짓말’을 비롯해 ‘그랬나요’, ‘미안해하지 마요’, ‘잘못’, ‘해피엔딩’ 등 11곡을 수록, 부드러운 멜로디의 발라드와 ‘이승기표’ 절제된 보컬로 팬들의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 스페셜 앨범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와 마찬가지로 3집 뮤직 비디오 역시 이승기가 직접 출연하고 차은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승기는 1930년대 말 경성을 배경으로 독립운동이 한창이던 그때 청년독립투사로 변신, 시대의 아픔 때문에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내지 못한 남자로 열연할 예정. 이승기는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무대를 시작,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