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상반기 수익성 부진..IT 부품株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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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들 중 60% 이상이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익성은 선두권 우량 기업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866개 업체들 중 62.6%인 542개 업체가 올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다. 459개 업체가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83개 업체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적자기업은 적자로 돌아선 133개 업체를 포함, 총 324개였다.
다만 흑자기업의 비율은 지난해 64.6%에서 62.6%로 다소 줄어들었다.
12월 결산법인들의 상반기 매출은 34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조7000억원보다 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익은 각각 2조5900억원과 8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와 22.7% 감소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익 감소폭이 각각 9%와 63%로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비금융업의 경우 상반기 매출은 34조5000억원으로 6% 늘었지만, 순익은 8100억원으로 23.8% 줄었다.
한국토지신탁과 벤처금융 등 전반적인 금융 업체들의 실적 호전으로 업종 매출과 순익은 각각 21%와 166% 늘어난 1690억원과 163억원으로 집계됐다.
IT는 하나로텔레콤 등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의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개선됐지만, IT부품과 반도체 및 통신장비 업종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악화됐다.
한편 코스닥100 지수편입 기업의 경우 매출이 12조3700억원으로 7.6% 늘고 순익도 7691억원으로 8.8% 증가해 우량 기업들의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상장기업들 중 월등한 순익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등 수익성 지표도 상대적으로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지수 편입 기업의 경우 매출 증가율과 순익 증가율이 각각 10%와 6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866개 업체들 중 62.6%인 542개 업체가 올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다. 459개 업체가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83개 업체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적자기업은 적자로 돌아선 133개 업체를 포함, 총 324개였다.
다만 흑자기업의 비율은 지난해 64.6%에서 62.6%로 다소 줄어들었다.
12월 결산법인들의 상반기 매출은 34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조7000억원보다 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익은 각각 2조5900억원과 8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와 22.7% 감소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익 감소폭이 각각 9%와 63%로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비금융업의 경우 상반기 매출은 34조5000억원으로 6% 늘었지만, 순익은 8100억원으로 23.8% 줄었다.
한국토지신탁과 벤처금융 등 전반적인 금융 업체들의 실적 호전으로 업종 매출과 순익은 각각 21%와 166% 늘어난 1690억원과 163억원으로 집계됐다.
IT는 하나로텔레콤 등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의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개선됐지만, IT부품과 반도체 및 통신장비 업종의 실적은 전반적으로 악화됐다.
한편 코스닥100 지수편입 기업의 경우 매출이 12조3700억원으로 7.6% 늘고 순익도 7691억원으로 8.8% 증가해 우량 기업들의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상장기업들 중 월등한 순익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 등 수익성 지표도 상대적으로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지수 편입 기업의 경우 매출 증가율과 순익 증가율이 각각 10%와 6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