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그룹 3개사 나란히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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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메리츠종금 등 메리츠금융그룹주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해 눈에 띄었습니다.
메리츠화재는 전일보다 1천080원 오른 8천320원, 메리츠증권과 메리츠종금 역시 각각 1천650원, 330원 상승해 1만2천800원 , 2천555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습니다.
메리츠금융그룹 3사 주가의 강세 배경에는 그룹의 중심사인 메리츠화재의 1분기 394억원의 높은 당기순이익 시현과
대규모 자본확충을 위한 유상증자의 성공적인 진행에 대해 국제적 신용평가기관 'A.M.베스트'가 재심사에 착수' 등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장기적으로 메리츠화재의 장기보험 성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 달성과 자산운용사 설립, 지주회사 체제 전환 추진 등 구조개선에 따른 금융그룹 3사간의 시너지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메리츠화재는 신주발행가 5천940원에 3천800만주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중이며 오늘과 내일 청약을 실시중입니다.
메리츠화재관계자는 "주가강세로 이번 2천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무난히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