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상위 1%였던 고주원의 연애시작은 "강원도로 가자"

27일 부터 방송하는 SBS 월화드라마 '왕과나'의 성종 역을 맡은 고주원이 '야심만만'에 출연하여 신인시절 감독에게 가시 돋힌 말을 듣고 더 독하게 연기자의 꿈을 키운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고주원은 '사회생활하며 스스로도 깜짝 놀란 내 가식의 극치는?'이라는 주제로 토크를 펼치던중 오디션에서 감독에게 "얼굴 믿고 연기 하려고? 공부나 하지?"라는 말을 듣고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감독의 말이 자극이 되었던 고주원은 더욱 자극이 되어 연기공부에 충실할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력 프로필이 좋았나 보다.학창시절 공부를 잘했었나"라는 MC의 질문에 "전국 인문계 상위 1%안에 들었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깜짝 놀래키기도 했다.

이혁재는 이에 기다렸다는 듯이 "요즘 많이 예민할 때인데 솔직하게 답하라"라고 확인시키자, "확실하다"고 말하기도.고주원은 빼어난 외모 뿐 아니라 2001년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여 2007년 연세대학교 언론 홍보 대학원에 입학한 우수한 인재이다.

그는 후에 연기활동을 하며 오디션에서 만났던 그 감독과 다시 만난 자리에서 웃으며 인사할수 밖에 없었다며, 아직은 자신이 더 노력해야 할때라 작은 복수(?)는 조금 더 후에 해야겠다고 말하여 세트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고주원은 여자친구와 초반의 사랑의 시작을 위한 점화(?)를 위해서는 "스트레스나, 피로를 핑계삼아 강원도로 가서 무조껀 하루밤을 함께 보내고 온다"라며 대담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여자친구가 거부하거나, 집에 빨리 돌아오자고 재촉할때의 상황에는 "미리 술을 마신뒤에 술때문에 운전을 못하겠다고 말한다"라며 솔직한 비결을 공개하기도.

연애에 있어 솔직하고, 학창시절 공부를 잘하는 등 다방면으로 재주가 뛰어난 고주원의 이름은 고영철.

고주원은 연기활동을 준비하며 예명을 준비하던중, 샤워를 하고난 뒤 웬일인지 거울에 '주원'이라는 이름이 나타나 지금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는 그는 사극명장인 "용의 눈물"의 김재형PD와 "여인천하" 유동윤 작가의 작품 '왕과 나'에서 왕인 성종역으로 안방극장에 찾아올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