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HSBC, 외환銀 인수추진 긍정적"

JP모건이 21일 HSBC의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이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JP모건은 외국 기업으로 한국 시장에서 경쟁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HSBC의 외환은행 인수는 전략적으로 적절한 것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또 HSBC는 외환은행을 인수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문제는 금융당국의 승인 가능 여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JP모건은 이번 인수가 성사될 경우 은행업종 내 경쟁은 한층 심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외국자본의 국내 금융기관 인수에 대한 개방적인 의지를 확인한다는 측면에서 은행업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측면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JP모건은 외환은행의 목표주가로 1만6500원을 제시했으며 국민은행에 대해서도 목표주가 9만6000원에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이날 외환은행은 200원(1.43%) 오른 1만4150원에 마감,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