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 강세..외국계 창구 통한 매수세

하이트맥주가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다.

22일 오전 9시 46분 현재 하이트맥주는 전일보다 5.45% 오른 1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지난 20일 상승전환한 이후, 3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코스피가 사상 최대 폭락을 나타냈던 지난 17일 하이트맥주는 10만4000원까지 떨어졌었다.

이 시각 현재 거래량은 2만1614주로 전일 동시간대보다 2배 이상 늘었다.특히 이날은 CSFB, 모건스탠리, 리만브라더스,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일 NH투자증권은 하이트맥주에 대해 영업실적 개선 추이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성훈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맥주 판매량이 소비경기 회복과 맞물려 5% 내외의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출고원가 인상 효과와 시장경쟁 완화에 따른 판관비율 감소로 하반기에도 영업실적 개선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또한 "자회사 진로의 시장점유율이 2분기 바닥으로 50% 내외에서 안정되며 하반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