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라디오 임시DJ 하차‥가수 한동준 전격투입

'동생의 학력이 잘못 게재됐다'는 어이없는 해명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이 이문세 대신 맡았던 라디오 프로그램 DJ에서 중도 하차했다.

주영훈측은 자숙의 시간을 잠시 갖겠다고 밝혔다.주영훈의 빈자리는 가수 한동준이 채웠다.

MBC FM4U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매일 오전 9시) 제작진은 22일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22~26일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 DJ의 빈자리는 가수 한동준 진행으로 함께 한다"고 공지했다.

주영훈은 이문세의 복귀 예정 전날인 26일까지 DJ를 맡을 계획이었지만, 21일 학력 위조 논란이 불거지면서 불명예스럽게 물러나게 된 것이다. 이문세는 목디스크와 갑상선 결절 수술 등으로 입원하는 바람에 잠시 '오늘아침, 이문세 입니다'를 떠나있는 상태다.

한편 주영훈이 황수경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KBS 1TV '대한민국 퍼센트'(토 오후 11시30분)는 주영훈 학력 논란 이전에 프로그램 부분조정과 함께 폐지가 결정됐다.

25일 오후 11시 30분 최종회는 이미 녹화를 진행해 편집까지 마친 상태여서 예정대로 방송된다.다음은 한동준이 MBC 게시판에 DJ를 맡게된 상황을 설명하며 올린 글 전문.

<< 오늘아침 방송과 인터넷 기사를 통해 접하셨겠지만..

오늘아침의 이문세DJ가 건강악화로 인해 현재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계십니다.상태는 많이 호전되셨구요..

아마 다음주(27/월)에는 반가운 그 목소리를 듣게 되실겁니다...^^

<오늘아침> 문세DJ의 빈자리는 8/6(월) 오상진 아나운서 8/7(화)~21(화) 작곡가 주영훈 8/22(수)~26(일) 가수 한동준 진행으로 함께 합니다.오늘아침을 지켜주시는 분들께 열띤 응원의 메시지, 많이 보내주시구요.,문세DJ의 빠른 쾌유도.. 더불어 빌어주세요 :) >>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