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삼성코닝·정밀유리 합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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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TV용 기판 유리를 만드는 삼성의 전자계열사 삼성코닝과 삼성코닝정밀유리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삼성이 브라운관 관련 사업을 정리합니다.
삼성그룹은 최근 브라운관 유리사업이 한계에 직면한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는 삼성코닝을 삼성코닝정밀유리에 합병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관계자
"코닝과 정밀유리 합병이 삼성코닝의 정상화를 위해 논의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실제 합병이 되기까지는 절차상의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확정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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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코닝과 삼성코닝정밀유리의 최대주주로 각각 46.8%와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코닝의 동의를 받아내는 절차가 남았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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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흑자회사인 삼성코닝정밀유리가 2년 연속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삼성코닝을 흡수 합병한다면
삼성코닝정밀유리가 어느정도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삼성코닝의 정상화가 우선 과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브라운관용 유리사업 수익성 악화로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삼성코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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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코닝정밀유리와의 합병을 통해 적자사업을 정리하고 나머지 연관 사업을 통합하는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