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잠재된 1%까지… 최고 향해 깨워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지금이야말로 최고를 향해 잠재된 1%의 역량까지도 깨워내야 할 때"라며 임직원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나섰다.

허 회장은 최근 사보에 올린 '8월 회장 메시지'를 통해 "아시아 최고의 회사가 되겠다는 투철한 의지와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투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낸다는 목표 아래 반드시 최고가 되겠다는 '의지'가 결합된다면,충분히 업계 최고의 회사가 될 수 있다"며 "반대로 지금 현재의 위치에 안주한다면 이 자리마저 지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GS칼텍스는 최근 전남 여수 공장에 증설할 예정인 제3 고도화설비(No.3 HOU) 건설을 위해 정유업계 사상 최대 규모인 2조5000억~3조원가량의 자금을 투입키로 했다.

또 현재 건설중인 제2 고도화설비(No.2 HOU)를 당초 목표보다 2개월 이상 앞당겨 다음달 말께 완공,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허 회장은 최근 GS칼텍스가 '무재해 600만인시'를 달성한 점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번 기록은 회사 차원을 넘어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달성한 기록이기에 더욱 값진 성과"라며 "나도 여수공장을 방문할 때마다 철저하게 안전수칙을 지키고 있다"고 했다.

GS칼텍스의 무재해 기록은 여수공장 임직원 1300여명을 대상으로 달성한 기록으로, 기간으로 따지면 806일에 달한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