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9월부터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 경쟁

SC제일은행을 시작으로 9월부터 주요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들어간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신입행원 약 100명을 채용키로 하고 30일 오후 4시까지 은행 홈페이지(scfirstbank.incruit.com)에서 원서를 접수한다.

모집분야는 개인금융으로 4년제 대학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서 전공이나 학점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전형은 1차 서류와 2차 면접으로 진행된다.

우리은행은 9월 중순 채용공고를 내고 학력과 연령. 전공에 제한이 없는 `열린채용'으로 200여명을 뽑는다.

전형은 필기,인적성 검사와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도 9월에 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며 채용규모는 지난해 수준(각 66명, 133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업은행은 약 180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9월 셋째주 원서를 접수한다.

모집분야는 개인금융, 기업금융, 투자은행(IB), 마케팅.자산운용.리스크관리 등 전문분야, IT(정보기술)로 개인금융과 기업금융은 학력.연령.전공에 제한이 없는 개방형 공채 방식이 적용된다.

기업금융 및 개인금융 모집인원의 20%는 해당 지역출신으로 채용하고 장애인은 우대하며 전형은 1차 서류, 2차 실무면접, 3차 합숙, 4차 임원면접으로 진행한다.

국민은행과 외환은행은 채용규모와 일정을 조율 중이다.

국책은행들도 9월부터 원서접수에 들어간다.

수출입은행은 9월 7일부터 21일까지 은행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하고 약 38명을 뽑을 예정인데 채용인원의 20%는 지방대 출신에게 할당되고 국가보훈대상자와 장애인은 우대된다.

한국은행은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경영.경제.법학.통계 등 분야로 나눠 원서를 접수하고 35명 이내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필기 전형일은 10월21일이다.

산업은행도 한은과 같은 기간 원서를 접수하고 70여명을 선발하며 금융감독원은 이번주 중 하반기 채용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