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점 28점 이하'도 당첨될수 있다! … 동교동 풍림 등 9곳 연내 분양

청약가점제 적용을 받아 9월부터 연말까지 분양될 신규 단지 가운데 청약점수 48점 미만의 중·하위권 수요자들이 당첨될 만한 아파트는 얼마나 될까.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가 가점제 시행 후 올해 서울.수도권에서 청약점수 중하위권 수요자들이 1순위에서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 단지 24곳을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닥터아파트는 자사 회원 7922명을 대상으로 연내 분양될 수도권 물량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우선 청약점수(84점 만점) 36~47점인 청약자들이 1순위에서 도전할 만한 단지로는 모두 9곳이 추천됐다.

한진중공업이 12월 동작구 상도동에 분양하는 1592가구 물량이 있다.두산건설이 성북구 길음뉴타운의 길음7구역을 재개발해 10월에 내놓을 548가구(일반분양 123가구)도 선정됐다.

금호건설이 서초구 방배동에서 12월 공급할 주상복합 81가구도 청약할 만한 단지에 포함됐다.

청약가점 29~35점 청약자들이 당첨될 만한 곳으로는 수원 매탄동 삼호 등 6곳이 꼽혔다.삼호가 오는 11월 수원 매탄동에서 공급할 단지와 12월에 선보일 동부건설의 용인 신봉동 단지(944가구)도 후보지로 선정됐다.

청약점수 최하위권인 28점 이하 청약자들이 당첨받을 수 있는 단지도 9곳이 선정됐다.

풍림산업은 마포구 동교동에서 12월 공급할 주상복합 70가구도 역세권 단지라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