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초대석] 구희철 골든오일 대표이사

1964년 경남 남해 출생 1988년 한양대 자원공학과 졸업 1990년 한양대 자원공학과 석사 1994년 한보에너지 해외자원개발팀장 2000년 동원 석유사업부장 2004년-현재 골든오일 대표이사 CEO 초대석 시간입니다. 오늘은 해외 자원개발 전문업체인 골든오일의 구희철 대표이사 모시고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골든오일은 어떤 회산지, 주력사업은 무엇인지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우리 골든오일은 국내외 유전개발 전문가로 구성돼 2004년 설립된 해외 자원개발 전문 벤처기업입니다. 현재 아르헨티나에 총 매장량 1억7100만 배럴에 이르는 4개의 석유광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개의 광구에서 원유를 생산,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말 회사의 본격 성장과 비전 달성 차원에서 코스닥 등록법인 시나비전과 합병을 완료해 코스닥에 우회상장 했습니다. 앞으로 국내 해외 자원개발 활성화를 선도하고, 해외 유전개발 산업에서 국제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너도나도 자원개발 사업에 뛰어들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은 찾아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다른 자원개발회사들과 비교해 골든오일이 갖고 있는 강점은 무엇인지 설명해 주시죠. 우리 골든오일이 다른 자원개발회사들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강점은 크게 4가지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저를 포함해 대부분의 직원이 해외자원개발 분야의 전문가며 다년간에 걸친 현장 실무경험과 기술을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자원개발에 가장 중요한 성공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해당지역에서의 정보력, 인적 네트워크, 현지화 전략의 노하우를 갖고 있습니다. 회사의 역량과 경제성에 근거한 사업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한 안정적 사업전략을 실현해 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원개발의 중요성을 절감한 사람들이 모인 조직으로 자원개발에 대한 열정과 신념을 바탕으로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에 적합한 프로젝트를 직접 발굴하고 획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골든오일의 자원개발 사업은 지금까지 어떤 방향으로 추진돼 왔으며 향후 어느 정도 성과를 예상하고 계신지? 코스닥시장에의 진출과 발맞춰 당사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4개 광구는 물론 신규 진입을 진행 중인 5개 탐사광구 2개 생산광구에 대한 본격적인 탐사, 개발, 생산 작업이 금년 9월 초부터 실시됩니다. 이를 통해 올 연말에는 현재의 2개 생산광구에서 5개 생산광구로 확대할 예정이며, 2008년말까지는 총 10개의 생산광구를 확보하게 될 전망입니다. 매출의 근본적인 기준인 일일 원유 생산량은 본격적인 개발의 초기 시점인 올 연말에는 일산 1000배럴에 불과하겠지만 개발작업의 절정기인 2008년 생산량은 일일 6000배럴로 증가할 것입니다. 또 회사의 중기 목표평가 시점을 잡고 있는 2010년말에는 일산 3만배럴 달성을 목표로 정진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요. 골든오일은 올 하반기 이후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들을 갖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죠. 자원개발사업은 도박사업처럼 희박한 확률에 근거한 사업이 아니라 최첨단 기술과 최고의 인재들이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입니다. 1~2개의 프로젝트로 성공과 실패를 기대하는 사업이 아니라 위험도를 달리하는 여러 개의 프로젝트로 구성되는 포트폴리오를 통해 회사가 추구하는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이 기본이 되는 사업인 것입니다. 조금 전에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우리회사는 올 연말까지 원유 하루 생산량 1,000 배럴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일산 6,000배럴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년 발생하는 이익을 다시 신규 프로젝트에 투자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경제성에 근거한 공격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회사의 중장기 해외 유전개발 사업 목표의 달성을 위한 프로젝트 발굴은 우리 조직의 전문가들이 가장 잘 알고 노하우를 갖고 있는 남미지역의 석유광구 개발과 함께 생산광구를 보유하고 있는 자원개발회사를 M&A하는 방법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비즈니스 지역을 현재의 남미 지역에서 북미, 동남아시아, 러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골든오일이 추구하는 중장기 경영목표나 비전이 있다면? 그리고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선 어떤 노력을 할 계획인지? 골든오일의 사업 목표이자 비전은 국제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글로벌 에너지자원개발회사가 되는 것입니다. 이는 국제적으로 골든오일이 참여하고 운영하는 사업에 함께 참여하기를 원하는 것이고, 골든오일이 하는 사업행위에 국제적인 신뢰가 부여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비전은 우리나라의 에너지 자원개발 산업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주님들에게는 이러한 비전이 달성돼 가는 모든 현황을 지속적으로 알려 드리는 동시에 자원개발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투자 판단의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에너지 자원개발산업에서 확고한 위상을 만들어 주주님들에게 업계 최고의 수익을 돌려드리는 것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