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324개 중소기업 워크아웃 졸업

올해 2분기 워크아웃제도를 통해 경영이 정상화된 중소기업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집계 결과 324개 중소기업이 워크아웃제도에 힘입어 경영 정상화에 성공했고 335개 중소기업이 워크아웃 대상기업에 신규 선정됐습니다. 반면 80개 기업은 워크아웃 진행 과정에서 부도 발생 등으로 워크아웃이 중단됐습니다. 이에 따라 6월말 현재 워크아웃을 계속 진행중인 중소기업수는 모두 1653개로 집계됐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채권은행의 워크아웃제도 운영상황을 지속 점검해 경영실태 평가에 반영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채권은행협약 가입기관 확대를 추진해 자구계획대상자산와 부실채권의 인수 등 다양한 방식의 구조조정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워크아웃이 보다 내실 있게 활성화되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