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연금자산 확대 총력전

삼성생명(사장 이수창)이 보장자산 캠페인에 이어 연금자산 늘리기 캠페인에 돌입한다.

삼성생명은 다음 달 1일부터 연금보험 브랜드인 '프리덤(freedom) 50+(로고)'를 출시하면서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삼성생명 관계자는 "50세부터 자유를 만끽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현재 35조원 규모인 고객의 연금자산을 2010년까지 53조원으로 확대하고 고객 수도 185만명에서 215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이를 위해 삼성생명무배당연금보험(안정추구형),삼성변액연금(라이프사이클형),삼성리더스변액연금(투자상품선호형),삼성파워즉시연금보험(일시납형) 등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연금 상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특히 무배당연금보험과 변액연금은 연금 지급 시작 이후 갑자기 목돈이 필요한 경우 연금 일부를 일시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또 무배당연금보험에는 부부 설계 기능을 도입해 부부 중 한 명이 먼저 사망했을 경우에도 나머지 배우자가 연금을 계속 승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조기 퇴직이 일반화된 추세에 맞춰 45세부터 연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박현문 삼성생명 부사장은 "올 1월 보장자산 브랜드인 '퓨처 30+'에 이어 이번에 연금보험 브랜드 '프리덤 50+'를 선보임으로써 보장자산과 연금자산 영역에서 전략적인 브랜드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