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다니엘 헤니, '질문 듣는 진지한 모습도 멋져~'

30일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영화 <마이파더>(감독 황동혁, 제작 씨네라인)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극중 친부모를 찾기 위해 주한미군에 지원해 한국에 온 아들 ‘제임스 파커’역의 다니엘 헤니가 취재진의 질문에 진지한 모습으로 듣고 있다.

'입양아 연기가 어렵지 않았느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다니엘 헤니는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했지만 이번이 가장 잘 맞았던 역할이었던 것 같다"면서 "연기는 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이번 연기는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담아서 했기에 남다르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화 <마이파더>는 친부모를 찾기 위해 22년 만에 주한미군으로 한국에 온 제임스 파커가 힘들게 아버지 황남철을 찾았지만, 그 아버지는 사형선고를 받은 사형수. 1979년 미국으로 입양돼 1996년 주한미군으로 복무하면서 친부모를 찾기에 나서고 사형수인 아버지와 극적 재회를 한 애런 베이츠의 실화를 그린 영화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