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해외 주식투자 비중 50% 육박

기관들의 올해 해외투자 중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6월말 현재 기관투자가들의 외화증권 전체 투자잔액은 852억 4천만달러로 이중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48.2%, 411억1천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3월말보다 47.7%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해외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실현하고 해외펀드 주식양도차익에 대한 비과세 조치 등의 영향으로 주식 투자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산운용사 등의 투자 확대로 채권 잔액은 3월말 대비 9.6% 증가해 전체의 33.5%를 차지했고, 한국물(korean papre) 잔액은 1.9% 증가해 18.2%를 차지했습니다. 3월말 대비 투자 잔액 증가율을 보면 자산운용사가 47.7%, 139억6천만달러로 가장 높았고, 증권사가 9.3%, 외국환은행 9.0%, 보험사 3.0%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의 투자 잔액 비중은 3월말 42.3%에서 6월말 50.7%로 높아졌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