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1000곡'에 90년대 그룹 잼, 미나, 김수희 등 출연 '라이브 격돌'

9월 2일 방송될 '도전 1000곡'에서는 윤현숙, 조진수, 황현민, 김현중, 신성빈으로 구성된 90년 대 인기그룹 잼이 출연, 라이브 실력을 선보이고, 가수 생활의 에피스도를 들려준다.

또 중국에서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미나'가 능숙한 중국어 실력과 함께 가창력을 자랑하고, 김수희가 오랜만에 시청자 앞에 모습을 보인다.아이돌 그룹의 원조, 90년대 최고의 혼성그룹, 잼이 14년 만에 다시 뭉쳐 무대에서 호흡을 맞췄다.

파워풀한 라이브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현재 윤현숙을 제외하고는 모두 연예계를 떠나 각자 전문분야에서 활동 중인 상태. 은퇴를 한 뒤 노래할 기회가 많았냐는 MC의 질문에 조진수는 “부산에서 미용실을 경영하고 있지만 음악과의 인연은 놓지 않고 재즈공연에 참여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황현민은 “노래할 기회는 노래방에서 혼자서..”라며 말 끝을 흐려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또한 연기자 변신으로 성공한 윤현숙은 “우리 가족의 3대 불가사의 중 하나가 자신이 가수가 된 것”이었다며 "연기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조진수는 이상은의 ‘담다디’에 대한 비화를 소개하기도 했는데, 이 곡은 조진수가 데뷔 전 먼저 받았던 곡으로 "당시에는 신나는 곡이 아니었다"며 구슬프게 ‘담다디’를 불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후에 친구인 이상은이 편곡을 해 지금의 ‘담다디’가 탄생했고, 지금처럼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월드컵 미녀에서 힙합 여전사로 컴백한 가요계의 건강미인 미나가 이제는 국내를 넘어서 한류스타의 대열에 섰다.

4집 'LOOK'으로 활동 중인 미나는 SBS '도전 1000곡'에 출연, 특유의 파워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섹시컨셉에서 힙합으로 돌아온 미나에게 그 이유를 묻자, “힙합은 원래부터 하고 싶었던 음악”이라며 “팬 여러분들도 많은 사랑을 해주어 더욱 기쁘다 ”고 밝혔다. 미나는 국내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전화받어'로 많은 인기를 얻어 ‘중국 해외 최고 댄스가수상’을 받기도 했다.

또 미나는 스튜디오에서 능숙한 중국어 실력을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대위의 카리스마, 성인 가요계의 디바 김수희가 오랫만에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쳐 주목을 받았다.

그녀가 변치 않는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후배들을 바짝 긴장하게 했다.

올해로 데뷔 35년에 빛나는 김수희는 SBS '도전 1000곡'에 출연, 오랜만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나서 특유의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김수희는 "온 국민의 애창가요인 '남행열차'에 대해 국민들이 오해하는 것이 있다"며 “가사를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별에 대한 슬픈가사”라 밝혀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수희는 “선배로서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이 크다”고 말하고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큰 어려움 없이 트로트는 물론, 발라드, 신세대 댄스 곡까지 무난히 성공, 라이브의 여왕임을 다시한번 상기시켜주었다.

이날 녹화에서는“후배들이 놀랄까봐 자제했다”는 김수희 표 ‘배튕김 댄스’실력까지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대 선배 김수희 화려한 도전 무대는 9월 2일 일요일, 오전 8시 25분 SBS '도전 1000곡'을 통해 만나 볼 수 있으며, 잼, 미나, 이수근, 무가당, 추대엽, 립스가 함께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