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홍보처 "기자실 비워달라" ‥ 외교부 기자단 "3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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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기자실 통폐합 조치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국정홍보처가 외교통상부 출입 기자단에 통합 기사송고실로 옮길 것을 재차 촉구했다.
홍보처는 지난 30일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가 종결되자 기다렸다는 듯 "정부 중앙청사 합동 브리핑센터 설치 공사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며 "기자단에서 요청한 현 수준의 '취재접근권 보장' 부분은 정부가 대체로 수용하기로 한 만큼 공사가 늦어도 내주부터는 재개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기자단에 통보했다.이에 외교부 출입 기자들은 1층의 통합 기사송고실 및 브리핑룸 사용을 거부하고 있다.
홍보처의 이번 재요구에 9월3일 자체 회의를 열어 대응 방침을 마련하기로 31일 결정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홍보처는 지난 30일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가 종결되자 기다렸다는 듯 "정부 중앙청사 합동 브리핑센터 설치 공사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며 "기자단에서 요청한 현 수준의 '취재접근권 보장' 부분은 정부가 대체로 수용하기로 한 만큼 공사가 늦어도 내주부터는 재개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기자단에 통보했다.이에 외교부 출입 기자들은 1층의 통합 기사송고실 및 브리핑룸 사용을 거부하고 있다.
홍보처의 이번 재요구에 9월3일 자체 회의를 열어 대응 방침을 마련하기로 31일 결정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