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더비 카운티 상대 6-0 '골잔치'

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더비 카운티를 상대로 6골 차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1일 오후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2007~2008시즌 프리미어리그 더비 카운티와의 홈경기에서 사비 알론소와 페르난도 토레스가 각각 2골씩을 몰아넣는 등 골 잔치를 벌이며 더비 카운티를 상대로 6대0 완승을 일궜다.

전반 26분 알론소의 프리킥으로 첫 골을 쏘아올린 리버풀은 후반에 4골을 몰아치며 더비 카운티의 그물망을 잇따라 흔들었다. 또한 토레스는 후반에만 2골을 득점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루이 사아의 결승골로 선더랜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맨유와 선더랜드 경기는 과거 맨유 주장으로 활약했던 로이 킨이 선더랜드 감독으로 데뷔한 후 맨유와 가진 첫 경기로 관심을 모았다.

이날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는 은퇴를 선언하고 정장 차림으로 경기장을 찾아 홈팬들에게 작별인사를 고했다.

한편, 설기현을 풀럼으로 보낸 레딩FC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