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진출이 중국보다 낫네" ‥ 무협 106개사 성적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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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보다는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경영성과가 더 나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한국무역협회와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에 진출한 106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경영실적을 조사한 결과 35.8%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34.0%는 균형을 유지했다고 답했으며,적자를 기록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30.2%에 그쳤다.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가운데 52%가 2005년에 적자였던 점을 감안하면 베트남 진출 기업의 경영성과가 상대적으로 뛰어난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 베트남 진출 기업의 63.2%는 제3국 수출물량 확대 추세 및 베트남 현지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경영성적이 작년보다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또 65.1%는 WTO(세계무역기구) 가입 및 미국과의 교역관계 개선 등에 힘입어 베트남의 경영 환경도 지금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2일 한국무역협회와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에 진출한 106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경영실적을 조사한 결과 35.8%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34.0%는 균형을 유지했다고 답했으며,적자를 기록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30.2%에 그쳤다.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가운데 52%가 2005년에 적자였던 점을 감안하면 베트남 진출 기업의 경영성과가 상대적으로 뛰어난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 베트남 진출 기업의 63.2%는 제3국 수출물량 확대 추세 및 베트남 현지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경영성적이 작년보다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또 65.1%는 WTO(세계무역기구) 가입 및 미국과의 교역관계 개선 등에 힘입어 베트남의 경영 환경도 지금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