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탤런트 최길호씨 폐암으로 투병중 별세

폐암으로 투병중이던 중견 탤런트 최길호 씨가 합병증으로 인해 1일 오후 8시52분 세상을 떠났다.

향년 71세. 고인은 1936년 태어나 KBS 공채 1기 탤런트로 1960년대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초대 KBS 탤런트극회 회장, 한국TV연기자협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영화 '돌아가는 삼각지' '흑녀' '여로' '어허 어이 어이가리' '해적' '선영의 편지'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탤런트 오지명이 메가폰을 잡은 2004년작 '까불지마'가 고인의 유작이 됐다.최길호씨는 6.25 참전 용사여서 경기도 벽제 추모공원에 모셔진 후 내년초 경기도 이천에 조성되는 국립묘지로 옮겨질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경순 씨와 1남 2녀가 있다.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01호실. 발인은 3일 오후 1시.

☎ 02-2030-7916.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