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제브리핑]7일 콜금리 동결 전망 우세

앵커) 9월 첫째주 주간경제브리핑시간입니다.한익재 기자가 나왔습니다. 이번주에는 금융통화위원회가 9월 콜금리 목표를 결정할 예정인데요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오는 7일 한국은행 금통위는 회의를 열고 9월중 콜금리 목표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최근 두 달 연속으로 콜금리를 인상했고 미국이 서브프라임 사태로 추가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아 이번 달에는 동결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주에는 어떤 경제지표가 예정돼있습니까? 기자) 3일에는 2분기 잠정 국민소득, 8월중 소비자물가동향, 8월중 수출입동향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6일에는 8월 `그린북`(최근 경제동향), 8월중 소비자전망조사, 한국개발연구원(KDI)의 9월 경제동향 등이 잇따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경제지표들은 최근의 경기 회복세의 흐름을 타고 무난하게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주에는 정기국회가 개원되죠? 기자) 오늘 개회식을 열고 17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개원돼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12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국회는 입법이나 정책 점검보다는 정치 공방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3일에는 재정경제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려 재정경제부드에 대한 세입세출 결산이 이뤄지고 이번주 내내 예산특별위원회가 지난주에 이어 개최될 예정입니다. 앵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현대자동차에 대한 제재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기자) 공정위는 오는 6일 현대자동차기업집단의 계열회사에 대한 부당내부 지원 행위와 관련, 제재수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공정위는 현대차그룹 내 현대차 등 주요 계열사들이 물류계열사인 글로비스 등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준 혐의를 포착했고 이를 오는 5일 열리는 전원회의에 상정하고, 다음날 제재조치를 공식적으로 발표합니다. 한편 지난주말 파업을 결의한 현대차 노조가 이번주 3일부터 시작되는 본교섭에서 협상 성과를 얻지 못할 경우 유보했던 파업에 즉각 돌입할 계획입니다. 앵커) 이번주에 한미정상회담과 APEC정상회담이 개최되죠?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8~9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제15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6일 출국합니다. 노 대통령은 7일 시드니에서 역시 APEC 정상회의 참석차 시드니에 방문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핵문제와 한반도 평화체제 등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은 미국 외에도 중국, 러시아,일본등 다른 6자회담 당사국과도 양자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한국과 EU간 FTA 상품양허안교환이 이번주 이뤄지죠? 기자) 당초 지난주 중으로 예정됐던 한국과 EU간 자유무역협정(FTA) 상품양허안 교환이 다소 늦어진 이번주 중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3년내 조기 관세철폐 시기를 앞당겨달라는 EU측의 요구에 대해 우리측은 유럽연합 EU와 FTA 협상에서 자동차의 관세철폐 시기를 앞당기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자동차 관세철폐 기간을 7년에서 3년으로 앞당길 경우 우리측의 3년내 관세철폐 비율은 76%로 EU측 개방수준과 비슷해집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