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배기에서 흘러나오는 세제찌꺼기에 시청자들 기절할뻔

3일 아침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는 '뚝배기의 진실'을 방영했다.

보통 가정에서 설겆이할때 쓰는 세제를 사용해 설겆이를 한후 깨끗히 헹구고 물기까지 제거한후 가스위에 뚝배기를 올리고 가열하자 뚝배기의 숨구멍에 들어있던 세제 찌꺼기가 보글보글 흘러나왔던 것.설마설마했던 주부들은 직접 눈으로 세제가 흘러나오는 것을 확인하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런 뚝배기에 음식을 만들어 내 자녀가 먹고있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몇십년간 뚝배기에서 나오는 세제까지 같이 먹고있었다는 사실은 과히 충격적이었다.전문가들은 뚝배기의 문제가 아니고 숨이 통하는 뚝배기 구조상 공기구멍에 세제가 들어가 있을수 있으며 세제를 먹는걸 방지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넣고 끓이기전 물을 넣어 한번 가열을 한후 조리할 것을 권고했다.

이밖에 쌀뜨물로 설겆이를 하는 식당의 주방도 소개되었다.

실제 이같이 설겆이를 해본 사용자는 기름기도 뽀득뽀득 제거되고 좋더라고 밝혔다.보통 물로만 설겆이를 하기엔 찜찜해서 주방세제를 이용해 설겆이를 해오던 주부들은 방송을 지켜보고 '기절할뻔했다' '식당가서 뚝배기 음식은 못먹을것 같다' '못본 주부들을 위해 다시보기를 할 수 있게 해달라' '집에서 실험해봤는데 세제찌꺼기가 안나왔다. 우리집 뚝배기는 숨을 안쉬는 것 같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올리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