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지 사흘째 강세…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쌈지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급등세를 타고 있다.

4일 오후 1시 48분 현재 쌈지는 전날보다 90원(4.48%) 오른 2100원에 거래되며 사흘째 오르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90만주를 넘어서, 최근 3일간 거래량이 평상시 한 달간의 거래량과 맞먹고 있다. 또 이 기간 주가 상승률도 30% 이른다.쌈지는 이날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회사인 상해용탁복식유한공사에 상해, 절강성, 강소성 지역의 쌈지 상품에 대한 독점판매권을 부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쌈지는 대리상을 통해 오는 10일 중국 무석 신세계백화점 1호점 입점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중국 내 백화점에 8개 매장을 들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쌈지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파리 쁘레타포르떼(pret a porter) 프리미어클라스(PREMIERE CLASSE) 박람회에 참여, 유럽시장 진출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에서는 가방, 구두 등 60여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50만달러어치 이상의 수주를 목표로 하고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