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드콤, 초박형 내장 안테나 사업 확대…매출 50억 목표

케드콤(대표이사 김영수)은 6일 휴대폰용 내장 안테나 사업을 IT 전제품으로 확대, 올해 이 부문 매출을 50억원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 5개 주파수 대역을 수신할 수 있는 펜타밴드(Penta Band) '인테나(Intenna, 내장 안테나)'를 첫 개발한 케드콤은 올해 트리플, 듀얼 및 WCDMA 싱글밴드 등 인테나 상용 제품을 7종으로 늘렸다. 케드콤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재까지 총 9종의 인테나를 개발했고, 미국식 DMB용 인테나와 쌀알크기의 초박형 블루투스(Bluetooth) 인테나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 케드콤은 올해 상반기까지 총 70여만대의 인테나를 출하했으며, 하반기에는 80만대 가량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케드콤의 초박막 인테나는 CDMA와 GSM은 물론 와이브로, HSDPA 등 다양한 주파수 대역의 신호를 수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케드콤 관계자는 "초박형 인테나는 기존 사출성형 인테나와 달리 적용 제품의 디자인과 크기에 관계없이 범용적인 채용이 가능하며, 양산 기간과 규모측면에서도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 또 "평균 수익률이 30%가 넘어 이 부문의 영업 및 제품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