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연간 성장률 4% 중반 예상"

한국은행이 올해 연간 성장률이 4% 중반을 나타낼 전망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한은이 9월 콜금리 동결 직후 발표한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 에서 최근 국내경기는 견조한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수출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와 생산지표가 전년 동월의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등으로 신장세가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8월에는 투자 증가세가 완만해졌지만 소비가 꾸준히 늘어나고 생산활동도 견실한 흐름을 지속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국제금융시장 불안과 미국경제의 둔화 가능성, 고유가 지속 등이 여전히 하방리스크로 잠재해 있는 만큼 이들의 향후 추이와 실물경제에 대한 파급효과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 한은은 소비자물가는 8월중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 등으로 상승세가 둔화되었지만 고유가 영향과 수요압력의 증대 등으로 향후 오름세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고, 경상수지는 연간으로 대체로 균형수준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