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 심형래 감독 '디 워'를 평가하다

뉴욕타임즈는 오는 14일 미국 전역에서 개봉될 영화 '디워'를 '성가신 자막이 필요없는' 영화로 소개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의 세계적인 흥행 성공에 힘입어 영화로 평가했다.

뉴욕타임즈는 9월에 개봉될 영화들을 소개하면서 영화 '디 워'는 LA가 배경이며 동양적인 용이 도시를 파괴하는 내용이라며 특징적인 점을 소개했다.심형래 감독의 '디워' 는 오는 14일 미국에서 개봉되는 13편의 영화가운데 하나로 미국에서의 흥행 전쟁을 코앞에 두고 있다.

특히 조디 포스터 주연의 '더 브레이브 원'(The Brave One)과 빌리 밥 손튼, 수전 서랜든 주연의 '미스터 우드콕'(Mr. Woodcock)이 경쟁작으로 손꼽혀 위협적인 상대를 만나 더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오는 11일 심형래 감독은 '디 워'의 개봉과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심형래 감독은 13일은 '한인의 날'을 맞아 한인축제에 참석하고 '디 워' 시사회를 갖는다. 14일에는 미국 전역 최소 1500개관에서 개봉할 예정이다.한편,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J CGV가 지난 6일 발표한 8월 영화산업 분석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극장 관객수는 모두 2192만명으로 역대 월간 최다관객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디워'와 '화려한 휴가' 등 두 편의 한국영화 대작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