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곽현화 키컸으면 춤이 민망했다고?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키컸으면’코너가 선정적인 여성 개그맨의 춤으로 시청자들의 거센항의를 받고 있다.

9일 '개콘'방송에서 이수근,정명훈의 개그와 함께 개그우먼 장도연과 곽현화가 출연해 마지막을 춤으로 장식했다.

이날 춤을 춘 곽현화의 의상이 다소 선정적인 데다 특히 춤을 추면서 가슴 부위가 지나치게 부각돼 “개콘이 성인방송이냐”는 시청자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방송직후 시청자들는 “아이들과 같이 재미있게 보는 프로그램인데 여자분 춤 때문에 민망해서 혼났다.앞으로 의상에 신중해 주길 바란다”“주말에 가족끼리 유일하게 보는 프로그램인데 개콘이 언제부터 성인방송이 됐냐”고 지적했다.

반면 '곽현화 몸매가 너무 좋아서 그렇다' '장도연이랑 춤 비슷하게 추고 야한거 하나도 못느꼈다'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이 문제다'라는 의견도 많았다.

곽현화는 올해 KBS 22기 공채 신인개그맨으로 발탁, 온게임넷 등에서 활동하며 게임전문 MC로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방송을 보지못한 네티즌은 '곽현화 키컸으면 동영상'을 다시보며 문제가 된 장면을 확인해보고 있다.

곽현화 미니홈피는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오늘 방문자가 2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