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아파트 가장 넓다…가구당 평균 면적 123㎡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구 당 아파트 평균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경기도 용인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9월 현재 전국 아파트 585만8894가구를 대상으로 가구 당 아파트 평균 면적을 조사한 결과 용인시가 123㎡형(40평형)로 시·군·구 중 가장 넓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이는 전국 평균 면적 98.44㎡(30평형)형 보다 25.88㎡(7.84평),서울 평균 면적 103.77㎡(32평형)형 보다 19.95㎡(6.04평)가 각각 큰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 서초구가 123㎡(38평형)형로 뒤를 이었으며 부산 강서구 121㎡(37평형),서울 용산구 120㎡,(36평형)형 광주 동구 118.18㎡(35.8),대구 중구 116.80㎡(35.3평형),대구 수성구 114.10㎡(34.5평형) 등 순이었다.

반면 가장 평균 면적이 좁은 곳은 52.02㎡(15.7평형)형인 경상북도 봉화군인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용인시 아파트 평균 면적이 넓은 것은 90년대 중·후반부터 수지지역을 중심으로 강남·분당권 수요자들을 타깃으로 한 대형 평형 아파트 공급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