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10일) 급락장에도 테마株는 '독야청청'

코스닥시장이 미국발 악재로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10일 코스닥지수는 15.13포인트(1.95%) 하락한 760.72로 마감됐다.개인과 기관은 소폭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의 팔자 공세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NHN(-1.80%)을 비롯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으나 메가스터디는 2.33% 오르며 나홀로 상승세를 보였다.

외부 악재에도 불구,남북경협주 대선 관련주 등 테마주는 독야청청하는 모습을 보였다.이화전기 제룡산업 비츠로시스 등 대북 송전 관련주들은 이날도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큐리어스는 북한과 무연탄 수출입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대선 테마주인 홈센타(14.96%),이화공영(5.40%) 등도 상승세를 지속했다.주성엔지니어링은 중장기 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에 5.1% 상승하며 6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티니아텍은 중국에서의 풍력발전사업 추진에 13.36% 급등하며 8일째 강세를 보였고 키이스트는 이날 첫 방영되는 드라마 '태왕사신기' 기대감에 9.58%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