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0년까지 유럽에 저공해차 출시

현대차는 2010년까지 CO₂(이산화탄소)배출을 줄인 저공해차를 유럽에 선보이기로 했다.

이현순 현대기아차 연구개발총괄본부 사장은 1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 제62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히고 "내년 하반기에는 연비가 뛰어난 새로운 소형차를 유럽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 사장은 또 "현대차는 더욱 빠르게 유럽소비자의 트렌드와 수요를 맞추기 위해 체코 노소비체에 공장을 건설중이며 2009년 3월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친환경차 개발과 관련해서는 현재 친환경 디젤차를 개발중이며 더 나아가 디젤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연료전지를 이용해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무공해차(ZEV :Zero Emission Vehicle)개발을 궁극적인 목표로 잡고 있으며 2012~2015년에 연료전지차 초기 양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 관계자가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