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신규출점 올해 19개 줄인다

대형마트업계가 연내 신규 출점 수를 19개 줄이는 내용을 담은 중소 유통업체와의 상생 계획안을 내놓았다.

13일 한국체인스토어협회에 따르면 11개 대형마트는 올해 신규 출점 계획을 52개 점포에서 33개로 조정,당초보다 19개(36.54%) 줄이기로 했다.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상위 3사는 제조업체와 상품기획 단계부터 공동으로 협의해 제품을 생산하는 PB 제품 개발을 전년 대비 10.2% 확대된 1274개사와 추진키로 했다.

제조 협력업체에 대한 융자금 간접지원도 확대키로 했다.

대형마트업계는 네트워크론(매출채권을 담보로 융자) 등을 통한 제조 협력업체 자금 지원이 전년 대비 13.2% 증가한 26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