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너무 고평가' … JP모건 '비중축소'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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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이 올 들어 주가가 크게 오른 한진해운에 대한 비중을 줄일 것을 권하는 분석을 내놨다.
JP모건은 13일 "주가가 내년 실적 전망치에 비해 과도하게 상승해 적정한 수준을 웃돌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로 내렸다.목표주가는 현 주가보다 10%가량 낮은 4만원을 제시했다.
이 목표주가는 내년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의 1.1배 수준이다.
이 증권사는 올해와 내년 한진해운의 실적 전망치도 비용 증가를 반영해 하향 조정했다.올 매출과 순이익은 6조8220억원과 1420억원,내년은 7조1260억원과 2030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JP모건은 한진해운의 내년 실적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가 올해의 두 배 이상에 이르고 있으나 최근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시장 전망치를 충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또 주가가 과거 PBR 밴드 상단에 위치하고 있어 주가 하락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이날 한진해운은 450원(0.98%) 내린 4만5650원에 마감,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편 JP모건은 현대상선에 대해서도 '비중 축소' 의견을 내놨다.
다만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는 3만원으로 올렸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JP모건은 13일 "주가가 내년 실적 전망치에 비해 과도하게 상승해 적정한 수준을 웃돌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로 내렸다.목표주가는 현 주가보다 10%가량 낮은 4만원을 제시했다.
이 목표주가는 내년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의 1.1배 수준이다.
이 증권사는 올해와 내년 한진해운의 실적 전망치도 비용 증가를 반영해 하향 조정했다.올 매출과 순이익은 6조8220억원과 1420억원,내년은 7조1260억원과 2030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JP모건은 한진해운의 내년 실적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가 올해의 두 배 이상에 이르고 있으나 최근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시장 전망치를 충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또 주가가 과거 PBR 밴드 상단에 위치하고 있어 주가 하락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이날 한진해운은 450원(0.98%) 내린 4만5650원에 마감,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편 JP모건은 현대상선에 대해서도 '비중 축소' 의견을 내놨다.
다만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는 3만원으로 올렸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