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한가위 이벤트 풍성 ‥ 신한銀 환전수수료 할인 등

은행과 카드사들이 한가위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연휴가 예년보다 길어 해외 여행이 늘 것으로 보고 환전 우대 혜택 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신한은행은 환전 금액에 따라 최고 70~80%까지 수수료를 할인해 주는 캠페인을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한다.

외환은행은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해외 여행을 즐기는 이른바 '골드미스'를 대상으로 인터넷 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동은행도 마련된다.우리은행은 21∼25일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국민은행은 21일,22일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 2곳에,신한은행은 21~24일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화성휴게소에 이동은행을 배치,신권 교환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각 지점에서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대여금고 무료 임대서비스'에 나선다.

카드 혜택도 많다.KB카드는 백화점 할인점 슈퍼마켓 농수축협직판장과 인터넷 쇼핑몰에서 5만원 이상 결제시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뉴코아,2001아울렛,홈에버,킴스클럽 이용 고객에게 구매금액별로 사은품을 준다.

신한카드와 LG카드는 하나,모두,레드캡 투어 및 L-Club의 여행 상품을 이용하면 해외 여행권과 항공권,키프트카드 등을 추첨을 통해 나눠준다.삼성카드는 오는 16일까지 횡성한우,홍삼 골드 등 선물로 인기 높은 4개 품목을 홈페이지에서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