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실권주, 미국계 사모펀드에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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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유상증자 실권주 108만주를 미국계 사모펀드인 코세어캐피탈에 배정했습니다.
교보생명은 오늘 오후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또 나머지 실권주 21만주는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키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코세어캐피탈은 교보생명의 전체지분 중 5.28%, 우리사주조합은 1.03%를 소유하게 됐습니다.
코세어캐피탈은 1993년 설립된 사모펀드회사로 한때 JP모건 계열이였으며 과거 2개의 펀드운영을 통해 은행, 보험 등 미국, 유럽에 걸쳐 18건의 금융기관 투자를 담당했습니다.
이번 3천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지분율은 53%에서 47.85%로 낮아졌지만 코세어캐피탈과 우리사주조합 등 우호지분 확보로 경영권을 흔들림 없이 지키게 됐으며 지급여력비율도 220%로 안정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