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주)그린포트‥토종기술로 고부가 천연원료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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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소재 전문기업 (주)그린포트(대표 장남수)가 대사체학(Metabolomics) 관련기술 및 첨단 나노입자 제조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공격적인 사업기반 구축에 나섰다.이 회사의 핵심 기반기술인 '파이토뱅크(Phytobank)'는 500종의 자생식물에서 얻은 1300여종의 식물추출물이 보관된 자생식물 '라이브러리'이며, '팜진(Pharmgine)'은 4200여종의 토종 자생식물 정보를 담은 자체 검색엔진이다.

경희대 약학과 이용섭 교수, 원자력의학원 송지영 선임연구원 등 13명의 기술자문 인력을 보유한 (주)그린포트는 활발한 기술 연구를 통해 항산화ㆍ세포재생ㆍ자외선 흡수ㆍ항균 활성ㆍ미백 등의 효능을 지닌 100여종의 자생식물 자원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최근 개발한 신이화 및 개나리에 관련해 두 건의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주)그린포트는 유용성분의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70℃ 이하에서 전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천연원료의 고유 향을 보존하는 공법을 택하고 있다.

현재 초고압을 이용한 다중나노입자 기술 상용화하기 위해 파일럿 설비를 제작 중이다.

이 밖에 화장품 향료판매 전문기업인 (주)센트피아와 위탁판매 계약을 체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장남수 대표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첨단 생산시설로 고부가가치 천연소재 개발을 선도하는 전문기업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