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기전 4%↑..8월 견조한 매출 성장세

동양기전이 8월 견조한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강세다.

18일 오전 9시 38분 현재 동양기전은 전일보다 4.04%(450원) 오른 1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지난 14일과 17일 이틀연속 약세를 이어가다 이날 상승반전한 모습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동양기전에 대해 8월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보여줬다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동양기전은 지난 17일 장종료 후, 8월 매출액이 324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약 32.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오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양기전이 여전히 견조한 매출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유압실린더가 작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4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매출성장을 견인한 것이 돋보인다"고 전했다.

8월은 비수기에 해당돼 전월 대비 매출이 줄어드는 특성이 있지만 올해는 수요강세로 7월보다 오히려 매출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자동차부품과 산업기계 부문 역시 전년 대비 각각 25%, 24% 증가한 130억원, 4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매출 증가세가 전사 각 부문에 걸쳐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최근 주가 약세에도 불구하고 매출 확대에 따른 동양기전의 성장 스토리는 변함이 없는 상태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